[문화행사/후기] '바다숲 작은음악회' _ 2011.09.05

 

 

9월 5일 월요일,
닐모리동동과 자작나무숲이 함께 준비한 '바다숲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공연 시작 전, 음향기기 설치 중입니다 두큰두큰
역시 노을이 지기 시작하니, 피아노가 훨씬 더 빛나네요 -

 

두루지아 중창단 아이들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_^

공연 시간이 다가오고, 좌석은 어느새 가득찼습니다 -

 

우상임 교수님의 멋진 진행을 시작으로,
음악회가 시작됩니다 ~

 

 

피아노와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냅니다  _ 'A Whole New World'

 

 

앉을 자리가 부족해 준비해둔 간이의자를 군데군데 놓았습니다
그냥 식사하시려고 들르신 분들, 자작나무숲의 음악이 듣고 싶어서 오신 분들, 관계자 분들 모두모두 이시간 만큼은
자작나무숲의 팬이 되었습니다 ~

멋진 플루트 연주 '이랑데제'

김신규 테너의 '오 솔레미오'

많은 분들이 아는 노래가 나와서 반가웠던 'You raise me up'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인 소프라노:)

소리나는 그림책 - '발레리나 벨린다'
어린이를 위한 시간이라고 했지만, 어른들이 더욱 흠뻑 빠져든 시간이었어요
피아노와 이야기

 

그리고 가장많은 호응을 받은 '두루지아 중창단'
아고, 귀여워라
노래도 잘하지만, 제주도에서 성격좋기로 유명한 아이들이랍니다 히힛

원래 자작나무는 추운 데서 잘 자라는 나무라고 합니다
아직은 제주가 음악의 숲을 이루기에 추운 환경일 수 있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자작나무의 따뜻한 에너지가 빛을 발할 것입니다:)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저녁,
아주 따뜻하고 감성적인 만남이었습니다 !